(교통문화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산하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교육행정기관 평가’에서 교육과학연구원과 음성교육지원청이 최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우수기관으로는 충주학생회관, 학생종합수련원,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단양교육지원청 등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기관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및 업무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10개 직속기관과 10개 교육지원청으로 구분하여 지난해 업무추진 성과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방법으로 실시했다.
특히, 직속기관을 기관 유형에 따라 A그룹(학습 및 연수 지원), B그룹(문화·예술활동 지원), C그룹(체험 및 시설지원)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관운영 목적에 적합한 교육정책 추진성과 제고 및 업무추진 역량을 평가했다.
또한,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현직 교수, 내부 전문가 등으로 ‘교육행정기관 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했으며, 평가대상기관의 평가부담 완화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교육성과 중심의 정량·절대평가를 확대했다.
이번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교육과학연구원은 직속기관의 평가영역인 ▲기관 운영관리 ▲기관 사업관리 ▲자율특색사업 ▲청렴도 및 고객만족도 제고 등 4개 영역 중 기관 운영관리와 청렴도 및 고객만족도 제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체험이 즐겁고 나눔으로 따뜻한 행복한 과학관 운영 ▲꿈 충전 가족 진로캠프 운영 등 특색사업 추진을 통해 교육현장의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음성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의 평가영역인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능력중심사회 기반구축 ▲교육비 부담경감 ▲교육현장 지원역량 강화 ▲교육만족도 제고 등 6개 영역 중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능력중심사회 기반구축, 교육비 부담경감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필봇(감성교류) 프로그램 운영 및 소통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실현으로 안전한 배움터 환경을 조성하여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로 우수기관과 공무원을 포상하고, 평가결과 보고서 발간과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며, “평가과정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취약부분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교육행정기관의 행정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