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의장, 오스트리아 상·하원의장 만나 "미래산업 협력 확대"
반도체, AI,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공감대
한-오스트리아 의원친선협회 조찬 간담회, 동포·지상사 대표 간담회 개최
오스트리아를 공식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4일(화) 비엔나에서 안드레아스 슈토터 상원의장
우원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4일(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안드레아스 슈토터 상원의장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오스트리아를 공식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4일(화) 비엔나에서 안드레아스 슈토터 상원의장과 발터 로젠크란츠 하원의장을 잇따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과 의회외교 강화, 경제·산업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슈토터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중심에서 오랜 역사와 성숙한 민주주의, 의회주의 전통을 발전시켜 온 나라다. 수교 130여 년의 우호 협력 관계와 202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수교 135주년을 앞두고 의회 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의장 간 상호 방문과 의원친선협회 교류도 지속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양국은 개방적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다자주의와 국제규범을 중시하고,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해 발전해온 공통점이 있다. 최근 불확실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인공지능(AI), 양자,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양국 간 실질 협력에 대해 "한-오스트리아 양국은 자동차, 반도체,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교역과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한국의 핵심 기술 협력 파트너이자, 한국 기업들에게는 동·서유럽을 잇는 유럽 물류 허브이자 첨단산업 기술 협력 거점"이라며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계속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슈토터 상원의장은 "양국은 오랜 기간 민주주의와 의회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며 협력해 왔고, 의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 오스트리아는 지방 역량 강화와 청년 참여 확대, 디지털 전환을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고, 이런 분야에서 한국과의 경험 공유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반도체, AI, 기후중립, 자원순환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 학술·기술 협력과 함께 문화·인적 교류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로젠크란츠 하원의장을 만나 "오스트리아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히든 챔피언' 기업들과 우수한 기초과학 역량을 갖춘 나라다. 한국의 혁신 역량과 생산 역량이 결합하면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은 한층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은 양국 국민의 마음을 연결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오스트리아의 클래식과 한국의 K-콘텐츠가 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문화·예술·관광·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전날(23일) 저녁 오스트리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날(24일) 오전에는 오스트리아-한국 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정에는 김원이·이강일·박지혜·김정재·강선영·강경숙 의원, 함상욱 주한오스트리아대사, 고경석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