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예산안 상정 전 우원식 국회의장 본회의 발언
다음은 2026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임대형 민자사업 한도액안을 상정할 차례입니다만, 안건 상정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야 교섭단체의 노력과 결단으로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을 지켜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야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도 대화를 통해 서로 양보하며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국민들께서도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었을 겁니다.
특히 법정기한을 지키는 것은 5년만입니다. 경제활력과 민생회복을 위해 모두의 역량을 모아야 할 때 아주 잘 한 일입니다.
그동안 정치가 멈춰 선 것이 아닌가 하는 국민의 걱정이 컸습니다. 오늘 보여준 여야의 책임 있고 성숙한 태도가 경색된 정국을 푸는 걸음으로 이어지고, 앞으로 필요한 민생과 개혁 과제에서도 여야 협력의 길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