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禹의장, 中전승절 행사 참석 위해 중국 공식방문
2일(화)부터 5일(금)까지 3박 4일 일정
한중관계 발전, 문화교류 확대, 독립사적지 보존 등 논의
각국 주요 인사들과 우호 협력 발전 도모
우원식 국회의장은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라 오는 3일(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일(화)부터 5일(금)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중국 전승절은 지난 1937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진 중일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반파시스트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날이다.
우 의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한·중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도모하고, 의회외교 활성화, 인적·문화 교류 복원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각국 주요 인사들과도 폭넓게 교류하며 상호 호혜적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우 의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고, 현지에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중국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협력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중국 지도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국회 한중의원연맹을 주축으로 한중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박지원·김태년·박정·홍기원·김준형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등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