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회의 개의 직후 우원식 의장 발언
오늘 본회의 개의는 원래 14시였습니다만,
여야간 이견으로 예결위 전체회의가 늦어지며 본회의는 4시로 공지되었다가
다시 5시 30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예결위 전체회의가 5시경에 추경안을 의결한 이후에도,
민주당의 의총이 19시가 넘어서 의총을 종료했고,
그 과정에 다른 원내 정당들은 일방적으로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는 정당간의 상호협의와 배려를 통해 의사일정을 정해온
국회 운영 원리에 맞지 않습니다.
의사일정을 정리하는 국회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의장은 일방적인 의사일정이 진행된 것에 대해
다른 정당들의 깊은 우려와 불쾌함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시는 이와같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국민과 민생을 위해 추경 처리가 한시라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오늘 본회의가 늦어진 점과는 별개로
국민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 것도 국회의 중요한 임무입니다.
지금은 8시 40분입니다.
우선, 본회의를 개회하지만, 다른정당들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