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禹의장 "초등생 사망 사건 진상규명·재발방지책 마련해야"
"우리 사회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깊은 애도와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 전해"
교육부 등 관계기관이 조속히 사건을 수습하고 유가족 위로할 수 있도록 당부
"국회 역시 이번 사건 예의주시하면서 학교 안전시스템 강화 위해 필요한 조치"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화)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명확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어제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으로 우리 사회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학생의 안전이 보장돼 하는 공간"이라며 "특히 돌봄교실 등 자녀를 학교에 맡겨야 하는 학부모님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오늘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 국무위원 출석이 필요하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회의를 위해 불출석을 승인했다"며 "부디 비극적 사건을 조속히 수습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할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어린 자녀를 잃은 슬픔은 감히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다시 한번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며 "국회 역시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학교의 안전시스템 강화와 어린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 부디 고통과 슬픔 없는 곳에서 별이 되어 행복하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