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의장, 무안공항 두 번째 방문해 여객기 참사 유가족 면담
2일(목) 2025년도 국회 시무식 후 곧바로 무안공항 재차 방문
"국회, 여야 없이 유가족 입장에서 점검하고 향후 대책 세워나갈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목) 2025년도 국회 시무식 후 곧바로 무안공항을 방문해 유가족 지원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유가족들과 면담을 가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목) 무안공항을 방문해 유가족 지원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유가족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목) 2025년도 국회 시무식 후 곧바로 무안공항을 방문해 유가족 지원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유가족들과 면담을 가졌다.
우 의장은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이튿날인 지난 30일(월) 무안을 찾아 희생자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난 데 이어 이날 재차 무안공항을 방문했다.
우 의장은 무안공항 1층 분향소 조문록에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일로 하는 나라를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우 의장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제 현장수습은 마무리 단계인데, 후속작업을 꼼꼼히 해서 조금이라도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장 지원 인력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국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유가족을 면담하고 "국회는 여야 없이 함께 유가족 입장에서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도 합의했다"며 "추진 경과를 국회가 잘 점검하고 향후 대책도 세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유언비어·모욕성 게시글을 강력 단속할 것과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기구를 설립할 것 등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