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禹의장, 결핵협회·적십자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전달
"어려운 시기 꺼지지 않는 불빛처럼, 나눔·배려가 희망과 용기의 씨앗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연말을 맞아 24일(화)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부·나눔단체 대표를 초청해 성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화)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부·나눔단체 대표를 초청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은 연말을 맞아 24일(화)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부·나눔단체 대표를 초청해 성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우 의장은 "지난 12월 3일부터 우리 국민은 전례 없는 비상계엄과 대통령탄핵 사태를 겪으며 큰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 국민은 외환위기, 코로나19 등 어려울 때 오히려 더 큰 힘을 발휘해왔고, 지금의 위기 또한 오늘과 같은 따뜻한 선행의 손길이 더해져 잘 극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나눔의 실천이 확산될 때, 우리 사회 전반에 훈훈한 온정과 신뢰가 깊어질 것"이라며 "오늘의 기부와 나눔이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시기에도 꺼지지 않는 불빛처럼, 우리 국민의 나눔과 배려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희망과 용기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모아준 따뜻한 마음이 더 큰 희망의 물결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늘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데, 나눠주신 온정이 서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남은 시간 모금 활동을 열심히 해 조금이라도 우리 사회에 더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많은 도움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