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의장, G20 의장회의 참석 등 브라질·파나마 공식 방문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 연설
한-파나마 무역·투자, 인프라, 친환경 등 협력 위해 대통령·의장 연쇄 면담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화)부터 14일(목)까지 6박 10일간 브라질과 파나마를 공식 방문한다. 우 의장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10차 G20(주요20개국)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 파나마에서 무역·투자, 인프라, 기후·친환경 등 분야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 의장은 먼저 브라질을 방문해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다.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브라질리아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되는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의회>를 의제로 1세션(기아·빈곤·불평등 퇴치를 위한 의회의 기여), 2세션(지속가능발전의 촉진에 있어 의회의 역할), 3세션(21세기의 도전에 적합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과 의회)으로 진행된다.
우 의장은 2세션 <지속가능발전의 촉진에 있어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연설한다. 우 의장은 지난 10월 '제2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장회의 출범을 공식 제안해 만장일치 채택을 이끈 바 있다.
우 의장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브라질 등 G20 회원국 및 초청국 고위급과의 양자면담을 진행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 지지기반을 확립하고, 우리나라 진출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중미 8개국 중 우리의 최대 교역 파트너인 파나마를 공식방문한다. 우 의장은 무역·투자, 인프라, 기후·친환경 분야의 협력 등을 의제로 대통령·국회의장 등 고위급 인사를 두루 만나 전방위 의회정상외교에 나선다.
이번 순방에는 강훈식·민병덕·이소영·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훈·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