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랜드 카드 로열티만 6년간 7000억 원, 소비자 부담은?
- 로열티 지급액 신한카드 최대, 삼성, 우리순...
-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국내 카드사가 지급한 브랜드 카드 로열티가 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카드 로열티 : 해외겸용카드 이용과 관련하여 국제 브랜드사(비자, 마스터 등)에 지급하는 수수료 중 국내사용에 대한 분담금
8개 카드사 중 6개 카드사는 제출자료 기준 가장 최근인 2022년에 가장 큰 금액의 브랜드 카드 로열티를 지급했다. 한편, 브랜드 카드 로열티로 가장 큰 금액을 지출하고 있는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2022년 유일하게 300억 원을 넘었다.
◂연도별 카드사별 로열티(국내분담금) 지급 현황
(단위 : 백만원)
카드사
‘18년
‘19년
‘20년
‘21년
‘22년
‘23.7월
합계
신한
24,909
26,800
26,660
29,535
34,150
18,077
160,131
현대
15,273
17,476
16,173
16,317
19,593
6,818
91,650
국민
14,672
15,371
13,043
12,827
14,063
6,981
76,957
삼성
18,424
18,236
17,736
18,174
20,686
13,222
106,478
롯데
11,312
10,009
7,446
7,669
9,063
4,656
50,155
우리
19,122
19,438
17,354
19,219
20,199
11,600
106,932
하나
8,330
8,576
8,419
8,466
10,583
5,455
49,829
비씨
13,156
10,215
11,010
14,972
15,685
8,930
73,968
합계
125,198
126,121
117,841
127,179
144,022
75,739
716,100
*금융감독원 제출 자료, 유의동 의원실 재구성
로열티 수수료율은 최소 0.01%에서 최대 0.35%로 카드사별, 브랜드별로 다른 수수료율을 보였다.
◂카드사별 로열티(국내분담금) 수수료율 현황(‘23.7월말 기준)
(단위 : %)
카드사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다이너스
은련
신한
0.04
0.04
0.03
0.03~0.04
-
0.0
현대
0.04
0.04
0.02
-
0.35
0.0
국민
0.04
0.04
0.04
0.03
-
0.0
삼성
0.04
0.04
0.03~0.12
-
-
0.0
롯데
0.04
0.04
0.03~0.12
0.03
-
0.0
우리
0.04
0.04
-
0.03
-
0.0
하나
0.04
0.04
0.04
0.03
-
0.0
비씨
0.04
0.04
0.04
0.01
-
0.0
*금융감독원 제출 자료, 유의동 의원실 재구성
유의동 의원은 “로열티 지금의 증가는 국내 카드사의 수익성을 악화시켜 국내 소비자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하며, “브랜드 카드 로열티 지급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관리가 필요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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