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8월 20일 월요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대통령 주재 수보회의가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풀 꺾인 더위 이야기로 회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을 지원하고 이번 같은 더위가 다시 반복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근본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이날부터 시작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일자리 상황에 대해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대통령은 대부분 고령인 상봉대상자들을 감안해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가 남과 북이 함께 해야 할 "최우선적인 인도적 과제" 라고 강조하면서 전면적 생사확인, 서신교환, 상시 상봉 등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전면적 해결을 촉구했다.
최근 발표된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마음이 무겁다' 고 밝히며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통령은 "정책에서 무엇보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난관보다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 이라고 전제한 뒤,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 모두가 완벽한 팀워크로 어려운 고용상황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주고 결과에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 줄 것" 을 당부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