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충북혁신도시(충북 진천군 덕산면 교학로 26)에 여덟 번째로 26일 이전했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949년 종로구 경운동에서 ‘국립공무원훈련원’으로 개원하여 1961년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확대개편 이래, 대전(1974년)과 30여년의 과천시대(1981년)를 거쳐, 2016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국가인재원)으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진천 청사는 외형을 ‘프리즘’을 형상화하였고, 내부는 ‘크루즈선’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이는 ‘국가인재원’이 명실공히 글로벌 시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산실로 거듭나고 대한민국호를 힘차게 견인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시설은 대지 13만 3,000㎡, 건물 32,306㎡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교육·업무시설, 대강당, 후생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인재원 본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진천-과천 이원체제로 운영된다. 진천 본원은 5급이상 관리자 중심의 공직가치·리더십 등 기본·역량 교육과, R&D 등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과천 분원은 국제교류협력, 외국공무원 교육 등 글로벌리더 양성센터로 기능을 배분하여 운영된다.
글로벌 시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인재원의 이전으로 충북혁신도시는 국가전체의 인재개발의 중심지역으로 나아갈 것이며,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및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신임관리자, 5급 승진자, 7·9급 신규자 등 매년 10만명 이상의 공무원이 충북혁신도시를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