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증평군 통미마을이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마을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마을분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부터 농촌마을의 주민이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 환경을 가꾸고 개선해 나가는 캠페인으로 주민 공동체를 활용한 운동의 추진 실적을 발표와 퍼포먼스로 평가해 전국 5개 마을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증평군 통미마을은 축사가 많아 환경이 열악하고 악취가 나는 지역이다.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민과 공무원 그리고 군인이 三位一體(삼위일체)가 돼 물(水)·들(野)·인(人) 마을이라는 주제로 하천과 들가꾸기, 마을가꾸기, 사람가꾸기(공동체)를 통해 마을 환경을 개선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통미마을은 상패와 함께 받은 1,000만원의 시상금을 체계적인 마을환경 개선과 주민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통미마을은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는 모델로 널리 알려진 마을로 이번 콘테스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통미마을이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