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경찰관들이 조직폭력배와 접촉하거나 슈퍼에서 절도 행각을 하는등의 물의를 빛고 있다.
19일 대구,경북경찰청은 김천 경찰서 김모경사(36)가 지난2월 구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조직폭력배일당을 면회하고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의 대학 총학생회수사 살황을 여러차례 파악했다.
이에 늦게 경찰은 김경사를 최근 감봉 3개월의 징계조치를 취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경사는 관할 경찰서내 사건이어서 수사진행상황을 알아본것뿐이고 조직폭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이 수사중인 조직폭력 사건의 진행상황을 알아보고 해당 조직폭력의 일당인 피의자를 면회까지 했다는점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광역수사대는 조직폭력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검거하려다가 수차례에걸쳐 허탕을 치는일이발생했다.
이때문에 김경사가 조직폭력과 관련돼서 내부수사정보망을 흘린것이아닌지 의혹이가는부분이기도하다.
또한 구미경찰서의 김모 경위(54)는 지난달 16일 구미시내 한슈퍼에서 9천원짜리 두유를 한상자 훔치고 불구속 입건된후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김경위는 당시 술에취해서 사건이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주민의반응은 절도를잡아야할 경찰이 절도를 했다면서 혀를찼다.
구미 시민인 최모씨(40)는 "최근에와서 경찰의 기강이 많이흐트러졌다"며 경찰이 이래서야 어떻게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겠냐며 혀를찼다.
대구수성경찰서 고모경사(42)는 지난11일 수성경찰서 인근에서 음주운전하다가 주차된 승용차를 3대나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이에 경찰은 고경사가 연락이닿지않는다는이유로 아침에 출근한뒤에야 음주측정을 실시하여 혈중알콜농도 0.03%의 결과를 얻었다.
경찰은 고경사가 집에간뒤 추가로 술을 마셨다는주장을 받아들여 혈중알콜농도 0.04%로 추산해서 무혐의 처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음주운전 사고를낸 고경사뿐만아니라 제식구 감싸기를한 경찰까지 비난의 목표가 되고있다.
이에 경찰의 관계자는 "경찰로서는 창피한일이고 차마 고개를들수없다"면서 기가막힌일이라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