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합천군 청덕초등학교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한화테크윈㈜가 함께 주관하고 합천군자원봉사센터, 경상대학교 학생들이 연계하여 작은 시골학교 지원사업인 ‘해피드림’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피드림’은 소외지역 작은 시골학교의 교육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한화테크윈㈜의 지정기탁사업으로, 사업비 2,500여만원을 지원받아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한다.
청덕초등학교 재학생, 한화테크윈 임직원 및 자녀봉사단, 경상대학교 대학생 등 250여명이 함께 학교 벽화활동, 달빛 영화관, 별자리 관찰 지도만들기, 미니운동회, 우리마을 탐험대 등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학생들에겐 학생수가 점점 줄어 위기에 있는 학교를 새롭게 단장하고 보존하는 활동에 함께 참여하여 ‘나의 학교를 지킨다.’는 보람과 긍지를 경험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순자) 회원 50여명은 3일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무더운 날씨에 합천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자들을 위해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청덕면(면장 조수일)과 청덕면 여성단체회장단에서도 11일 청덕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재학생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250명 분의 감자, 옥수수 등 지역 생산품을 전달했다.
옥철호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로 우리지역의 시골학생들이 도시학생 및 대학생과의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고 달라진 교육환경 속에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