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창원시는 9일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에서 ‘제9기 주남저수지 생태가이드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19일간 모집기간 중 주남저수지 인근 동읍과 대산면 일대 지역주민을 비롯해 창원시 모든 지역에서 신청한 51명이 참가해 생태가이드 양성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제9기 생태가이드 양성교육’은 앞으로 5주간에 걸쳐 자연생태와 관련된 전문가를 통해 총 26시간 동안 주남저수지와 습지, 철새, 생태학, 역사문화 등 이론학습뿐만 아니라 자연해설사의 시연기법, 조류관찰, 인근 유사지역 현장답사 등의 체험위주의 학습이 진행된다고 한다.
창원시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번의 양성교육을 통해 180명의 가이드를 양성하여 이중 2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과 같이 앞으로 주남저수지 탐방객에게 더욱 전문적인 생태 및 철새탐조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심화교육 등 지속적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생태가이드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옥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생들은 ‘주남저수지’라는 생태환경교육 공간에서 탐방객들에게 더욱 양질의 생태해설과 탐방객들에게 자연 생태계와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 높은 생태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생태 가이드로 양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