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광주광역시는 폭염과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도심 나무와 초화류 등에 긴급 물주기 작업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주요 도로변 가로수 등 조경 수목과 꽃길 조성지 초화류 등에 대한 폭염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가로수, 공원 등에 대해서도 물주기 작업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하순부터 폭염이 지속되자 우선 각 구청과 공원관리사업소 등에 긴급히 물주기 작업 대책을 수립·시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자체 보유 차량을 포함해 소방차와 물차를 임차하는 등 총 40대의 관수차량을 운용 중이며,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심은 나무 일부에는 물주머니 640여 개를 설치해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상상황을 고려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원기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장은 “당분간 비 소식이 없고 폭염이 지속된다는 기상상황에 도시정원사업으로 식재한 꽃과 수목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내 집 앞 가로수와 가로화단에 대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