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국가가 설립·운영하는 국립국악고등학교(교장 최삼범)의 목멱예술제 『우리가락』,『우리춤』 공연이 오는 5월 24일, 25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목멱예술제 공연은 제57돌 개교기념 공연이며 올해에는 특별히 한·중교류음악회와 더불어 세계문화를 선도하고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우리 전통음악과 예술을 선보임으로서 『국악을 통한 세계인과의 소통』을 행하려 기획하였다.
또한 목멱예술제 및 한·중교류연주회에 다문화교육을 통한 소통의 공동체를 실현하려는 다문화교육 담당교사 및 학생을 초청하여 우리 음악의 眞, 善, 美를 통해 배려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
25일 펼쳐지는 목멱예술제 <우리춤>에서는 봄의 그리움과 약동을 느낄 수 있는 ‘경칩(驚蟄)’으로 시작을 하여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淸明’ 선유락(船遊樂), ‘立夏’ 허튼춤, ‘大暑’ 바라밀다, ‘冬至’ 공후의 노래, ‘大寒’ See-Saw, ‘立秋’ 비상(飛翔), ‘秋分’ 풍물놀이 등으로 그 화려한 무대를 이어가게 된다.
- 24일 펼쳐지는 목멱예술제 <우리가락>에서는 관악합주 ‘보허자’ 외에도 가야금독주 ‘풀잎(김영재 曲)’, 관현합주 ‘취타’, 대금독주 ‘서용석류 산조’, 가야금제주 ‘섬집 아기’ 등, 현악합주 ‘시나위’, 관현악합주곡 ‘청산(김대성 曲)’ 등의 다양한 음악으로 세계인들을 맞이할 것이다.
6월 4일 한·중교류연주회는 한국의 국악교육을 대표하는 국악고등학교와 중국의 전통음악교육을 대표하는 중국음악학원 부속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매년 양국을 오가며 벌이는 음악교류의 장으로서, 각 나라의 음악에 담겨있는 진(眞), 선(善), 미(美)를 공감하며 세계로 울려 퍼지길 다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