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치공학 도입으로도로 정체 줄이고, 안전성 높인다.
- 14일 도로 설계단계 교통정체·안전 개선방안 세미나… 도로환경 개선 지속 추진
□ 앞으로, 도로 교통정체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은 강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설계단계에 교통 가치공학(VE)*을 도입하고 주말 혼잡교통량도 적극 반영하여 설계를 추진한다.
*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 성능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분석을 거쳐 기존의 설계 등을 변경하는 기법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도로분야 전문기관 및 기업 등과 함께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여 도로정체 및 안전성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착수하는 모든 고속도로 설계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소) 2.14. 10시 / 서울역
* (참석) 도로학회, 도로협회, 교통학회, 도로기술사회 등 약 40명
□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하는 주요 개선 방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도로의 노선선형(곡선/경사 등)과 용량(차로수 등)을 결정해야 하는 기본설계 단계부터 교통정체 및 안전성 측면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교통VE 절차를 신설하여 교통 및 안전전문가들의 자문을 시행한다.
② 주말보다는 평일의 교통수요를 주로 반영하는 현재의 교통량 반영 분석 방식을 개선하여 주말 교통량 증가량도 항상 반영토록 개선한다.
③ 도로건설 이후에 조성되는 주거․산업단지나 관광지 등의 개발계획을 도로 설계단계에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수요예측의 현실성을 제고한다.
* 각종 개발계획을 지자체 등의 의견조회를 근거로 확보, 교통수요 예측 시 반영
④ 나들목 등 교통혼잡 및 사고위험 우려구간*에 대해 설계 시 교통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하여 예측성을 제고하도록 한다.
* 나들목(IC)· 분기점(JCT) 엇갈림 구간, 분합류 구간 등
□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세미나에 참석하여 “교통정체와 도로 주행의 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도로건설의 시작인 설계단계에서부터 도로의 용량과 선형 등을 보다 꼼꼼하게 디자인해야 한다”면서,
ㅇ “앞으로도 관련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도로의 이용성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나은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