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서울시는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광고 지원하는 희망광고를 지난 ’12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데, 올해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희망광고 소재공모를 10월 22일(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상반기에는 장애인 지원단체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비롯한 20개 단체 및 기업을 선정하여 무료로 광고를 지원하고 있다.
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공모 개시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선정된 단체 및 기업은 제외된다.
□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인쇄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시가 지원하는 매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 버스정류장 등 약 7,068면 이다.
올해부터 시정월간지 “서울사랑”과 한겨레신문 주간지 “서울&”에 광고를 1회 게재하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1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단체는 20개 내외이며, 선정소재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19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시 희망광고는 ’12년부터 현재까지 총275개의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을 선정하여 무료로 광고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1개 단체에 약 5천만원의 지원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 희망광고를 진행한 「㈜빅워크」관계자는 “선정업체 입장에서 평소에 진행하기 어려운 광고를 좋은 매체를 통해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실종아동전문기관」홍보담당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광고매체의 비용이 커서 비영리기관에서는 쉽게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희망광고를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비영리단체나 영세소상공인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홍보를 제대로 못하는 단체나 기업에게 희망광고는 무료로 광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으로 이를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