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인천건축문화제에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천시 거주 여성의 건축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인천 건축문화제는 1999년을 시작으로 20회 동안 추진된 인천의 오래된 축제 중 하나로 도서지역을 찾아가는 어린이건축창의교실, 재활용품으로 모형을 만드는 건축백일장, 인천의 건축물을 그리는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행사와 우수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와 시공자를 표창하는 건축상, 건축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건축학생 공모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문화제는 도시건축사진공모전 등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있지만 주택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는 주부 등 여성이 참여하는 행사가 많지 않아서 이번 행사에는 인천거주 여성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신설했다.
이번 행사의 명칭은“살맛나는 우리집 꾸미기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인천에 주소지를 둔 여성들은 A4 용지 1장 분량으로 모형사진이나 평면도나 배치도 등 스케치 그림 또는 아이디어를 글로만 적어서 제출해도 된다.
아이디어는 거주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을 개선하거나, 내가 짓고 싶은 우리 집, 쓸모없는 공간을 활용하는 나만의 방법 등 건축에 관한 어떠한 아이디어도 접수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2018.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이며 접수는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광역시 건축사회(남동구 석산로 159 보인프라자 7층 032-437-3381)에 방문접수하거나 웹하드(ID: miaf123 PW: m123 올리기전용 폴더)로 접수가능 하다.
대상1명(상금 100만원)과 우수상2명, 장려상5명 등 총상금 350만원에 8명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전은 10월 5일 아트플랫폼에서 진행되는 2018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김정호 건축계획과장은“건축이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사용자인 시민의 요구를 공간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보다 쉽게 참여하는 행사를 더욱 다양하게 준비해 건축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