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대구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직무지도원을 양성.지원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주관하고 한국장애인 개발원에서 주최하는 ‘2018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담당자 워크숍’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지자체의 장애인일자리사업 담당자, 민간위탁수행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 장애인 일자리사업 운영 및 2019년도 일자리사업 지침 개정 관련해 논의하고 대구시 우수사례 외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가’도 소개된다.
대구시 장애인일자리 특수시책인 발달장애인 직무지도원 지원서비스는 일반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진입 및 유지를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발달장애인이 많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직무지도원을 배치하여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액 시비로 운영되며, 지난 2015년 5명 배치를 시작으로 2016년 10명, 2017년 12명 등 지난 4년간 총 40명의 직무지도원을 배치했고, 올해에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발달장애인 158명을 위해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8곳*에 직무지도원을 13명을 배치했다.
* 대구사람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장애인지역공동체 한사랑발달자립지원센터, (사)장애인부모연대 대구지부,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함께하는 장애인 부모회, 대구학산종합사회복지관, 달성군 장애인 복지관
수행기관에 배치된 직무지도원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발달장애인을 위해 작업시간 준수, 작업장시설이용 등 일상생활지도 및 작업방법, 안전사고 예방 등 직무지도를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근무기관의 장애인일자리사업 업무지원도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성공적인 자립지원 및 공공부문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일자리 참여 발달장애인, 배치기관 및 관련 단체 등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적 주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된 일자리와 급여가 보장되는 경제적 자립이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직무지도원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발달장애인들이 안정적 일자리 진입 및 유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타시도에서도 우리 시 특수시책인 직무지도원 지원 사업을 도입하여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