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9일 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의 대형참사로 인해 사전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범정부적으로 소방대상물 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위험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북부소방재난본부 이에 발맞춰 강력한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연내 17만2,000개 건물에 대한 1단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 화재안전특별조사 36개반 123명이 투입돼 7,893개 건물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9일부터 시작된 특별조사는 8월 말까지 1,970개 건물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고 이중 입건, 과태료 처분 등이 36건, 1,607개 건물에 대해서는 개선유도를 했다.
또한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일반시민’과 ‘피난약자(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으로 구성된 총 38명의 ‘시민조사 참여단’도 운영해 민관이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안전 태세 확립에 힘쓰고 있다.
주요내용으로 ▲소방특별조사 활동상 문제점 및 개선의견 도출, ▲민·관 소통 창구역할로서의 화재안전 홍보 방안,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아이디어 제시 등의 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서 소방특별조사 요원 30명을 대상으로 9월 6~7일 양일간 ▲소방특별조사 세부운영지침 안내, ▲점검 장비 사용법 매뉴얼 교육, ▲체크리스트(소방·건축·전기·가스) 작성 방법 등에 대해 교육과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신축 공사현장, 대형대상물을 직접 찾아 소방기술사 등으로부터 점검 노하우를 전수 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전수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조사팀장은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특별조사는 전문가적 입장에서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라며 “올해 점검 목표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조사인원 확충, 전문성 강화 교육, 장비 보강 등으로 전방위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