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대구시 관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인솔교사와 함께 총 4회에 서울 소재 대학교, 관공서 등을 방문하고 그룹별로 아동들이 스스로 방문 장소를 선정하고 계획을 세워 서울 지역 명소를 탐방할 일정으로 9월 8일(토)~9일(일), 그 첫 번째 나들이를 떠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아동복지협회(회장 김원식)가 주관하는 이번 ‘2018 푸른 꿈.희망 그리기’ 행사는 타 지역 여행 등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복지시설 생활 아동들에게 서울 지역 대학교 방문과 역사.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견문을 넓히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째날에는 대구시 관내 6개 아동복지시설의 중.고등학생 34명이 인솔교사와 함께 대구를 출발하여 고려대학교, 용산 전쟁기념관을 견학하고, 둘째날에는 아동들 스스로 수립한 여행 계획에 따라 6개조로 나누어 인솔자와 함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지역 명소를 탐방한 후 대구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타 지역 여행 등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아동복지시설 생활 아동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친구, 인솔교사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갔으면 한다”며, “2017년에는 4차에 걸쳐 160명의 아동들이 참가하였는데 반응이 좋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아동관련 다양한 정책들을 더욱 세심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