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서울시가 ㈜델리팜과 함께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간식을 제공한다. 시는 ㈜델리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3일(월) 오후 2시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기부 전달식을 치른다.
이 행사에는 황치영 복지본부장, 안상휴 ㈜델리팜 대표이사,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 2008년부터 서초·동작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총 97회, 약 8억 8천만원 상당의 초콜릿 등을 지원한 식품 수입·유통 기업 ㈜델리팜은 올해 26만6915개(약 5억 6천만 원 상당)의 제품을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올해는 본 물품 배분을 희망하는 자치구 푸드뱅크·마켓 접수를 거쳐 11곳을 통해 이미 지난 8월 중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먹거리 취약계층을 도운 11곳은 푸드마켓 3곳(62,113개-강남·마포·성북), 푸드뱅크 8곳(207,802개-강동·광진·금천·노원·도봉·동대문·서대문·양천)이며 3일 열리는 기부전달식은 이에 대한 사후 행사다.
안상휴 ㈜델리팜 대표이사는 “당장의 배를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나눔에 나서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서울시와 ㈜델리팜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필요한 곳에 나눠드릴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의 바람을 늘 경청하고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도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