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고혈압, 당뇨 등 하루도 빠짐없이 약을 복용해야하는 만성질환자의 투약률을 돕기 위해 고혈압환자와 당뇨환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깜빡 지킴이! 사랑의 약달력 드리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혈압·당뇨 등 심뇌혈관질환 관리에 있어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약물 복용은 운동, 식이요법 못지않게 중요하다.
2015년 논산시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정기적 약물 복용률은 고혈압은 36.3%로 충남대비 평균 63.2%보다 26.9% 낮고, 당뇨병은 38%로 충남대비 평균 59.7%보다 21.7%가 낮은 실정이다.
약 달력 드리기 사업은 달력에 약을 꽂아, 잊지 않도록 함으로써 혈압·혈당 등 안정적인 수치 조절로 뇌졸중은 물론 신장·심장·눈·폐 등 장기손상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해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충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은 약을 날짜별로 보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달력을 지원하며, 방문간호사가 매월 투약일정에 맞춰 가정방문을 해 기초측정, 합병증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6개월 동안의 체계적 관리 후 10월에는 매월 측정한 혈압, 혈당,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약물복용률, 혈압·혈당·당화혈색소 등 조절 정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는 정기적 약물복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경로당순회건강관리사업 등을 통해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노후의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