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이 떠오른 가운데,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블록체인과 콘텐츠산업의 접목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이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프로젝트인 ‘BlockChange-블록체인으로 바뀌는 콘텐츠 생태계’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은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이끌고 있는 국내 대표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문화산업 및 중소·벤처기업 투자 펀드를 운용 중인 피앤아이 인베스트먼트(P&I Investment)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한다.
◆ 초기 사업화 자금부터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협력, 투자 유치까지 원스톱 지원
프로젝트 모집 대상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플랫폼에 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총 5개 팀을 선발한다. 선정 팀에는 ▲SK텔레콤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 ▲부스트업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지원 ▲데모데이 참가 ▲사무공간 입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파트너사인 SK텔레콤은 현재 준비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피앤아이 인베스트먼트는 우수한 팀에 한해 사업성을 검토 후 투자할 방침이다.
부스트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으로, 각 팀별 전담 멘토를 배치해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해보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사업화를 위한 자금으로 5개 팀에 각각 3천만 원을 지급하며, 사업 초기 단계 지원을 위해 협약을 거쳐 인건비, 마케팅비 등도 지급한다.
아울러 한콘진은 선발된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자,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CKL기업지원센터 내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프로젝트에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0일 16시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육성팀(02-6441-3034) 또는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