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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장학재단, 대학생 스터디.진로 멘토링도 지원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 인사담당자 모임과의 협약을 통해 재능기부로 진로멘토링 운영


(교통문화신문) 서울장학재단은 올해부터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스터디모임이나 진로멘토링 등을 운영한다. 진로멘토링의 경우에는 재단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 현직 인사담당자들과 장학생들을 연결하여 청년 취업을 돕는다.

지난달 서울장학재단의 기존 장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여 약 400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에 따라 4개 모임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로 했다.

장학생이 낸 수요조사 의견들을 수렴해 운영키로 한 4개모임은 △외국어 스터디 △문화소양 △독서 인문학 △진로멘토링 등으로 이들의 구성인원 모집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외국어 스터디 모임은 서울장학재단 내 회의실에서 스터디를 진행한다. 수준별로 팀을 구분하여 교재비, 시험응시권 2회 등을 지원한다. 실제적으로 외국어 시험 준비비용 및 응시료가 부담스러운 대학생들의 수요가 반영됐다.

문화소양 모임은 생활비 및 등록금 마련으로 문화에 소홀히 되었던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문화격차를 줄이고자 만들어졌다. 장학생들간 소통으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전시회, 연극, 뮤지컬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서 인문학 모임은 그동안 소홀했던 독서량을 높이고 장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 내 회의실에서 한 달에 1~2회 모임을 가지며 같은 책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도서구입비와 회의 공간 제공 등이다.

진로멘토링의 경우에는 장학재단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연결해 상대적으로 취업정보격차가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 기업들로는 삼성, SK, CJ, 롯데,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재단은 지난달 현직 인사담당자모임(오디세이)과 재능기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오디세이는 삼성, SK, CJ, 롯데 등 대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CITI은행 등 외국계기업 인사담당자들로 이루어졌다.

멘토링 대상은 ‘18년 하반기 취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직무설정방법,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및 면접 팁 등의 강연들이 제공된다.

멘토들의 회사를 직접 방문해보고, 자기소개서를 직접 첨삭도 받을 수 있다.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 실전 감각도 익힐 예정이다.

진로멘토링은 현직인사담당자들의 100%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이번에 외국어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대학교 졸업요건으로 토익점수가 필요한데 토익학원비와 응시료가 대학생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라”며 “이번 토익스터디 모임을 통해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도 만나고 토익응시료 및 교재비도 지원받게 되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소양 모임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유년시절부터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저희가족 모두 제대로 문화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다.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저의 생계를 집안의 도움없이 스스로 해결해 나갔기에 마찬가지로 문화생활을 즐길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 이번 문화소양모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문화에 대한 많은 견문을 넓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시, 은행.플랫폼사업자 손잡고 자영업자 살린다… 결제 수수료 0원
(교통문화신문) ## 남대문 시장에서 칼국수와 족발집을 운영하는 B씨는 오전 10시에 영업준비를 시작하여 저녁 10시까지 12시간을 일한다. B씨의 연간 매출은 약 4억 원이나, 재료비와 임대료 등으로 2억 16백만 원, 인건비로 1억 32백만 원, 카드수수료로 약 1천만 원이 나가서 연간 세전소득으로 약 42백만 원을 번다. 카드수수료가 소득의 25%를 차지할 만큼 큰 부담이 된다. 다른 비용은 더 이상 줄이기 어려워 카드수수료만이라도 0%대로 낮춰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를 연내 도입, ‘결제 수수료 0원’을 실현한다. 누구보다 절박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 11개 은행, 5개 민간 결제플랫폼 사업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동참한다.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판매자 QR코드만 인식하면 구매자 계좌→판매자 계좌로 이체되는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경기침체와 임대료 상승, 카드 수수료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66만 서울 자영업자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이자


‘서점, 독자를 만나다’ 책 생태계 비전 포럼 개최
(교통문화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7월 26일(목)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서점, 독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5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판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독서율 하락, 구매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규모와 판매 방식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서점은 경영난에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점계는 본업인 출판물 판매 이외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경영 다각화를 시도하는 한편, 독자를 불러 모으는 활발한 행사(이벤트) 개최, 재단장(리모델링), 독자나 주제에 따른 책 추천(큐레이션) 기능 강화, 회원제(멤버십) 사업 모델 도입 등에 나서고 있다. 문체부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서점을 생활문화시설로 인정하거나 서점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책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이는 서점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 수준이 전례 없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 급변하는 출판시장 최전선에서 독자와 만나는 서점의 좌표와 발전 방안 논의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개성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