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충주시가 13일 오후 2시30분 성내충인동 누리장터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음식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외식산업의 발달로 만성질환의 원인인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됨에 따라 소비자의 인식과 행동변화를 유도하고, 공급자 중심의 나트륨 함량을 저감하는 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외식중앙회 충주시지부, 위생관련단체, 어린이급식관리센터, 충주시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남은 음식 싸가기 운동 실천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우리국민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WHO권장기준 소금 5g(나트륨2000㎎)의 2.4배 이상으로 소금 12g(나트륨4831㎎)을 과다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 찌개, 면류에서 31.5%로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높으며, 이어 부식류, 김치류, 간식류 순으로 조사됐다.
소금(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고혈압 및 뇌출혈, 뇌경색, 동맥경화, 심장병, 신장질환, 골다공증, 위암과도 연관이 있다.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려면 구매 시 영양표시에 있는 나트륨 양을 확인하고, 식사 시 국물은 작은 그릇에 담아 먹으며, 채소와 과일, 우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선옥 식품위생팀장은 “식생활 개선 및 질병예방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실천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