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김제시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금산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김제모악산축제가 ‘안전한 축제, 다시 찾는 축제를 위한 관광객 수용태세 준비’를 통해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구제역 등으로 인해 ‘안전’에 대해 더욱이 예민해진 시점에서 3년 만에 열리는 제9회 김제모악산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제시에서는 D-30일을 앞둔 지난 4월 20일, 제9회 김제모악산축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였으며, 5월 11일에는 이승복 부시장 주관으로 시 관계자, 경찰서, 소방서, KT 등 안전 유관기관과의 사전 합동희의를 개최한다.
이어 5월 19일에는 안전개발국장 주관으로 합동안전점검을 현지에서 실시하여 행사장 무대 및 관중석, 가스, 전기 등 안전 저해요소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개막에 앞서 옥외행사장소 및 시설물 안전 총괄책임자를 임명하였으며, 축제기간 중 관광객, 행사 진행요원 등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상해보험을 가입하였다. 그리고 이동파출소, 소방차 응급지원 등 행정·경찰·소방기관과 연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행사장 주변에는 질서유지 및 돌발사태 대비를 위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축제 진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금번 축제는 ‘모악산, 신비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4대 종단과 함께하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모악산이 ‘김제의 산’, ‘어머니의 산’이라는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행사를 새로이 접목하였으며, 주민 주도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최근 2014년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사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김제시의 제9회 김제모악산축제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시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