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기술 분야의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급 연구인력에 대한 우수 청년인재 유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4월부터 주요 ‘지역별 중견기업 채용 순회 설명회’ 개최,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발 등을 통해 지역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 9.(금) ‘중견기업연합회 CEO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중견기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을 주제로 강연하고, 중견기업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강연회는 지난 2. 5.(월) 발표한 「중견기업 비전 2280」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관심과 요청에 따라 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부 장관을 특별 초청해 이루어졌다.
백운규 장관은 중견기업인에게 「중견기업 비전 2280」을 비롯해 5대 신산업 프로젝트*, 주력산업 고도화 방향 등 산업 핵심정책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백운규 장관은 먼저 산업 혁신성장의 목적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함임을 역설하면서 5대 신산업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 창출, 주력산업 경쟁력 고도화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해결,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견기업 비전 2280」의 주요 내용*을 중견기업인들에게 설명하고, 관계부처 역량을 결집하여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백 장관은 지난 2월 3개 지역에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고, 중견기업 청년채용 프로그램도 새로 준비 중임을 설명하고 중견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강호갑 중견기업합회 회장은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중견기업 위상을 높여준 노력에 감사하며, 정책방향에 발맞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