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오는 14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올해 세 번째 ‘콘텐츠 인사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리는 장인 & 숨결을 불어넣는 장인’을 주제로,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레거시이팩트의 송원일 수석 아티스트와 국내 유명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송원일 아티스트가 ‘헐리우드 역사와 함께하는 SFX 특수효과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어벤져스>, <엑스맨>, <쥬라기 공원> 등 자신이 특수효과를 담당한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에 참여했던 경험담을 공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정기 작가가 ‘김정기 작가가 이야기하는 내가 그리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로 손꼽히는 김 작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과학 SF 소설 <제3인류>의 그림 작업에 참여했으며, 유튜브에서 드로잉 생중계를 하며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에는 모 대기업의 CF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 작가의 원화는 영국 크리스트 경매에서 1,20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강연 후에는 관객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연사들의 친필 사인이 적힌 아이언맨 피규어와 드로잉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인사이트 운영사무국 상담전화(02-6310-0661/02-6310-0665) 또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edu.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콘텐츠 인사이트’는 평소 쉽게 만나보기 힘든 거장급 연사를 초청해 그들의 성공담을 듣는 자리로서 그동안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조 루소(Joe Russo) 감독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피터 델 베초(Peter del Vecho) 프로듀서 ▲영화 ‘배트맨’의 마이클 우스랜(Michael E. Uslan) 제작 총괄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지난 9월 열린 올해의 첫 번째 행사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두 여성 드라마 작가 김은숙 씨와 김은희 씨의 토크배틀이 진행됐으며, 지난 6일에는 ‘살아있는 마케팅의 역사’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가 연사로 참여한 두 번째 ‘콘텐츠 인사이트’ 행사가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