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예산군은 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농업재해보험’ 가입 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동규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12개 읍·면장과 지역 농협장, 농정유통과 재해보험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과 농협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 등을 통해 농업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2016년도 농업재해보험 시행계획 및 주요 개선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작물 재해보험 중 벼 보험 상품 가입 촉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농업재해보험’은 기후변화로 예측이 불가능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산손실을 최소화하고 농업경영 안전을 도모코자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농업인안전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으로 이뤄져있다.
특히 벼 농업재해보험은 벼 품목을 대상으로 자연재해(태풍, 우박, 강풍, 호우 등)와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손해에 대해 주계약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줄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4종의 병충해에 따른 손해를 특약으로 보장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무사고 환급제 보험이 출시돼 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재해피해를 입지 않은 경우 농가가 부담한 보험료의 70%를 돌려주며 농업인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앙.직파불능, 농지원부 제출 폐지, 벼 경작면적의 일부면적도 가입이 가능토록 제도가 개선됐다.
보험가입대상은 재배면적이 4000㎡이상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하면 되며 보험료의 21%만 부담하고 나머지 79%는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전략회의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방안을 바탕으로 재해보험 알리기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재산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험 가입이 필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