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강원도는 오는 10월 21일(토)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철원 한탄강에서 “2017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강원도 평화누리길의 아름다운 자연과 명소를 접하게 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되었으며, 특히 철원 한탄강변의 현무암지대와 주상절리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걷기구간은 고석정에서 출발하여 송대소, 태봉대교를 거쳐 직탕폭포까지 이어지는 6.5㎞ 코스로, 주요 구간마다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고석정 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철원오대쌀문화축제와 연계한 농특산물장터, 페이스페인팅, 경품행사 등이 다채롭게 개최되며,
현무암 협곡으로 이루어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송대소에서는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와, 주상절리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한,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현무암이 보존된 길을 걸으며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철원팔경중 하나인 직탕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참가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붐 조성을 위해 2,01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0월 15일까지 홈페이지(http://www.dmzwalk.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가족단위, 동호인 등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DMZ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철원오대쌀로 만든 떡과 식혜를 간식으로 제공하고, 완보 후에는 강원상품권(5천원)과 완보기념배지 등을 기념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평화누리길’은 접경지역 인근의 평화, 안보, 생태, 역사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보 및 자전거길로, 강원도는 2010년부터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을 연결하는 총 350km 구간 중 283.4km를 조성하였고, 2020년까지 연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 박용식 강원도 균형발전과장은 “평화누리길 이용활성화를 위해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걷기행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계유일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접경지역을 직접 걸어볼 수 있는 평화누리길을 세계적인 명품코스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