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조승익)는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구룡탐방지원센터~구룡폭포(3.1km) 구간의 탐방객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탐방예약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탐방예약제는 정상정복형 산행문화를 지양하고 사람과 자연을 배려하며 이용과 보전을 병행하는 슬로우 탐방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다.
지리산의「구룡탐방지원센터~구룡폭포」 탐방예약제 구간은 지리산의 깃대종인 히어리 등 다양한 야생화가 많이 서식하는 명소이며, 또한 반달가슴곰, 삵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으로 탐방 중 건강한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운영 기간은 2017년 09월 16일부터 10월15일까지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 (http://reservation. knps.or.kr)및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jiri.knps.or.kr)에서 시범 운영 대상지역, 운영 구간, 인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약방법은 인터넷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063-630-8900)로 문의하면 된다.
고상곤 탐방시설과장은 “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 및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탐방예약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