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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울산대곡박물관, ‘대곡천 집청정 유람길 걷기와 한문학 이해’ 행사

<역주 집청정 시집> 발간 기념


(교통문화신문) 울산 대곡박물관은 <역주 집청정시집(譯註 集淸亭詩集)> 발간을 기념하여 ‘대곡천 집청정 유람길 걷기와 한문학 이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 22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대곡박물관에 모여 장천사지(障川寺址)에서 반구대(포은대)·집청정(集淸亭)까지 40여 분간 걸으며 답사하고, 집청정에서 <집청정시집>과 집청정·반구대(포은대)·반고서원(반구서원)의 역사에 대한 해설을 듣고, 거문고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 등으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 역사에 대한 해설과 안내는 신형석 울산대곡박물관장과 집청정의 최원석 씨가 맡는다.

집청정은 1713년(숙종 39) 반구대 건너편에 운암(雲巖) 최신기(崔信基, 1673∼1737)가 건립한 정자이다. 집청정은 반구정(盤龜亭)으로도 불렸다.

반구대는 고려 우왕 때 포은 정몽주가 언양에 유배를 왔을 때 이곳에서 시름을 달래며 시를 지었다고 알려진 곳이다. 후세 사람들은 반구대를 포은대(圃隱臺)라고 불렀다. 이 반구대(포은대)는 국보 암각화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는 다른 곳이다.

반구대(포은대)가 유명해지면서 1702년(숙종 28)부터 언양 유림에 의해 반구대에 서원 건립이 추진되어 1712년(숙종 38) 반고서원(반구서원)이 건립되고, 다음 해에 반구대 건너편에 집청정이 건립되었다.

많은 관리·시인 묵객이 반구대·집청정·반고서원(반구서원) 일원을 찾아왔으며 경치를 감상하고 한시를 남겼다. 반구대(포은대) 바위에는 최신기가 새긴 ‘반구(盤龜)’라는 큰 글자와 학(鶴) 그림이 남아 있다. 여러 관리들과 선비들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겸재 정선과 그의 손자 정황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반구대(포은대)와 집청정이 나오는 그림 2점도 전한다.

<집청정시집>은 최신기의 9세손 최준식(최경환, 1909∼1978)이 집청정에 보관된 한시를 필사하여 책으로 만든 것이다. 여기에는 260여 명이 지은 406수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조선 후기∼근대 반구대·집청정 일원의 한문학과 선비들의 교유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최준식(최경환)은 1970년과 1971년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발견의 공로자이다. 집청정은 1932년 재건되어 현재까지 존속하고 있다.


<집청정시집>은 울산대곡박물관 2015년 제2차 특별전 ‘언양별곡 -울산을 다녀간 7인이 알려주는 이야기-’(2015. 10. 13∼12. 27)에서 전시됐다. 전시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이 <집청정시집>에 관심을 보여 이번에 대곡박물관에서 학술자료집으로 발간하게 됐다.

번역 작업과 논고 작성은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성범중 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507쪽 분량의 이 책은 406수의 한시를 모두 번역하여 수록하는 한편 논고 2편과 원본 이미지를 함께 수록했다.

이 책은 관내의 도서관·박물관·문화원 등과 전국의 주요 박물관 및 기관에 배포한다.

울산 대곡박물관은 지난 2015년에 작괘천 작천정에 대한 한문학을 집대성한 <울산 작괘천 작천정에서 꽃핀 한문학>을 발간한 데 이어, 이번에 <역주 집청정시집>을 발간하게 되어 서부 울산지역 명소(북구남작(北龜南酌) : 북쪽은 반구대, 남쪽은 작괘천) 두 곳의 한문학에 대해 조명할 수 있게 됐다.

2월 22일(수) 문화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월 17일∼2월 21일까지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행사코너에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대곡박물관 주변의 ‘대곡천 역사문화 길’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유람 길이었다. 겸재 정선의 반구대 그림을 후세에 전해준 옥소(玉所) 권섭(權燮, 1671∼1759)이 남긴 글과 조선 영조 때 울산부사를 역임하며 울산 문화 창달에 공이 많은 청대(淸臺) 권상일(權相一, 1679∼1759) 등이 남긴 기록을 보면 대곡박물관 옆에 있었던 장천사에서 반구대(포은대)·집청정·반고서원(반구서원)까지 둘러보는 여행길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앞두고 서부 울산 명소인 집청정·반구대(포은대) 일원의 한문학에 대해 정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번역서가 조선시대∼근대 서부 울산 지역사 이해와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본래 반구대(포은대)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울산 지역사 관련 학술자료집과 전시도록을 14권 발간하여 관내 및 전국의 주요 기관에 배포했다. 태화강 상류 대곡천 유역과 서부 울산지역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박물관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예산심사 ‘밀실 구조’ 차단 위한 국회법 개정안 대표발의
김미애 의원,예산심사 ‘밀실 구조’ 차단 위한 국회법 개정안 대표발의 김미애 국회의원은 예산안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회의 재정통제 기능을 실질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실의 공식검토를 거쳐 성안되었다. 그동안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외부의 이른바 ‘소소위’ 등 국회법에 명시되지 않은 비공식 협의체에서 실질적인 예산 조정이 이뤄진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논의 과정이 공개되지 않는 구조로 인해 예산 심사의 책임성과 투명성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정안은 예산안 등을 소위원회 또는 분과위원회 외의 협의체에서 비공개로 심사하거나 결정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예산 심사의 절차적 정당성과 국민에 대한 설명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까지 정부 부처별 지출한도를 우선 심사하도록 하고, 소관 상임위원회는 해당 지출한도 범위 내에서 예산안을 심사하도록 하는 예산심사 체계 개편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개별 사업 증감 중심의 기존 심사 구조에서 벗어나, 국회 차

금융감독원 은 뭐하는곳인지 아리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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