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인천광역시가 조부모교육을 통해 세대공감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2016년 좋은부모나눔실천협회와 연계하여 조부모교육 등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28회(부모교육 15회 337명, 조부모교육 8회 100명, 세대공감프로그램 5회 152명) 연 589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내용은 명품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비결로, 3세대가 행복해지는 세대공감과 손자녀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화법, 손자녀와 함께 놀 수 있는 놀이와 양육스트레스 해소 등에 관한 내용들로 편성됐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조부모에게 자녀의 양육을 맡기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를 양육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양육코칭과 보육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시대적 요청에 맞추어 비영리단체인 좋은부모나눔실천협회를 통해 조부모교육과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조부모교육에 참여한 참가들은 손자녀 양육에서 힘든 과정이 많은데 이번 교육을 통해 손자녀의 양육방법 및 태도, 아동·청소년기를 지내는 손자녀들의 발달특성과 가치관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소통을 나누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또한, 부모교육은 조부모와 부모세대가 함께 참여해 교육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부모-자녀관계를 재조명함으로써 가족기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부모세대와 함께 교육을 받음으로써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양육태도간 차이를 발견하여 세대간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세대공감프로그램은 유아기와 초등학교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부모- 자녀간 관계성 및 서로간 공감과 소통을 통한 이해를 전제로 하여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만월초 등에서 실시되어 가족간 화합과 이해의 장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조부모교육과 세대공감프로그램 등을 확대함으로써 자녀양육과 관련된 다양하고 질 높은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하여 행복한 가정만들기와 아동학대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