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기도가 19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청 건설기술심의실에서 아동과 여성을 위기상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2016년 경기도 2차 지역연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연대위원회는 여성·아동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피해 신고 및 상담, 피해자 임시보호시설, 의료서비스, 법률 서비스, 일자리 연계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와 도의회, 교육기관, 사법기관, 의료기관, 여성폭력 관련시설, 학계, 민간 전문가, 아동·가족 지원시설 관계자 등 지역연대위원 23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의 ‘여성 대상 폭력 범죄와 대응책 ’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2016년 각 기관별 아동·여성보호 주요 추진사업을 평가하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최근 성범죄, 가정폭력, 아동 폭력 등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 지역연대위원회는 도내 31개 시·군 기초지역연대의 광역지역연대로서 광역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아동·여성 폭력예방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도내 31개 시·군 기초지역연대의 안전사업 발굴과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아동과 여성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연대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예방캠페인 을 벌여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도는 보라데이(가정폭력 예방의 날, 매월 8일) 캠페인, 성매매·성폭력 추방 캠페인 등 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간담회, 사례회의 등을 통해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