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교육청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잘 키울까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해 ‘2016 학부모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운영했다고 밝혔다.
2016 학부모교육프로그램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도내 5개 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안양과천, 고양, 김포, 용인) 소관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양과천 교육지원청에서는 100명 모집에 150명 이상이 신청해 조기 마감 되는 등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학부모교육프로그램은 자녀교육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건강 사회 미래교육 멘토 프로그램’과 부모의 올바른 자녀교육관 정립을 돕는 ‘건강 가정 부모교육 멘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건강 사회 미래교육 멘토 프로그램은 미래 유망 직업 등을 알아보는 ‘직업세계관’, 합리적인 커리어를 쌓기 위한 ‘미래실천전략’, 중고등부 교육 환경 변화를 미리 알아보는 ‘학년별 변화관리’로 진행됐다.
건강 가정 부모교육 멘토 프로그램은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교육관을 위한 ‘부모 가치관 정립’,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정책 이해’, 자녀와의 대화법, 감정코칭(분노조절) 등을 조언하는 ‘바람직한 부모역할’ 로 진행됐다.
학부모교육프로그램은 총 3회 실시됐으며 회차별 4시간, 총 12시간 이뤄졌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6일 70%이상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에게 경기도지사·교육감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교부됐다.
앞으로 도는 교육 수료자들의 지역사회 내 재능기부 연계를 돕고 동아리 활동과 커뮤니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대부분의 관심이 고입, 대입에만 쏠려 있었는데 이번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내 아이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학부모교육프로그램은 진흥원과 도교육청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라며 “탄탄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