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수원정보과학고의 캐나다 글로벌현장학습단(인솔교사 1명, 학생 10명)이 12월 1일 귀국했다.

지난 9월 3일 출국하여 3개월간 토론토의 센테니얼 대학과 기업체 등에 파견되어 글로벌현장학습을 성료하고 귀국하게 된 것이다.

파견된 학생들은 교육부 및 수원시의 지원으로 3개월간 캐나다 토론토 소재 센티니얼 대학에서 어학연수 4주와 직무연수 4주를 이수하였으며, 현지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4주간 수행하고, 주말에는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한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귀국하게 되었다.

글로벌현장학습은 국내의 청년 취업률이 심각한 상황에서 해외 현장 교육과 실습을 통해 현지 취업 적응력을 향상하고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시켜 해외 취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부가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추어 3개월간 학생들은 토론토에서 1-2명 단위로 홈스테이 생활을 하면서 어학실력과 글로벌 자격증 취득 및 직무연수를 통해 현지 생활과 산업체의 적응력을 키웠고, 현지의 봉사활동과 현장실습 과정으로 자신의 캐나다 직업 생활에 대한 부족함을 메우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매일 하루 일과를 기록하는 영작 일지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날로 향상되어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실제 학생들의 어학능력이나 현지 적응력을 일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현수 교장은 “2013년 제가 꿈꾸워 왔던 기회를 학생들에게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귀국한 학생들을 대견해 하며, 이번 글로벌현장학습을 시작으로 더욱 내실 있고, 활성화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준형 학생은 “글로벌현장학습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삶의 큰 전환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해외 취업의 의욕을 크게 나타내면서 그간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는 이와는 별도로 현재 매년 국제교류 중인 태국의 무앙나콤사완 고등학교를 내년 1월중 방문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10월에 중국 광동성의 학생들과 결연을 통한 홈스테이를 2박3일간 제공하고, 수원정보과학고에서 국제교류 행사도 개최한바 있으며, 내년에는 이들 학생들이 중국에 직접 방문 교류할 예정으로 앞으로 글로벌 취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