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기도가 ‘굿모닝 경기! 숨, 쉼 경기 친환경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2일부터 19일까지 성남, 의정부, 안양 등에서 릴레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된 굿모닝 경기! 숨, 쉼 경기 친환경 공모전 결과 UCC와 아이디어 체험수기 및 제안, 포스터 및 표어 등 3개 부문에서 총 3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작은 UCC 부문 349개, 아이디어 체험수기 및 제안 부문 665개, 포스터 및 표어부문에서 2,142개 등 총 2,974개의 참가작품 중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UCC 부문 대상은 ‘자연은 다시 살 수 없습니다’를 발표한 인영주 씨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실천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생활 속 환경보전 활동의 필요성을 전하고 있다.
아이디어 체험 수기 및 제안 부문 대상에서는 ‘공용자전거와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방안’을 발표한 김수진 씨와 장은서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아이디어는 기존 시민공용자전거 시스템과 신기술인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개념으로 시민들이 공용자전거를 이용하면서 얻은 자가발전 전력을 반납 시에 거치대와 연결된 ESS에 저장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포스터·표어 부문 대상은 ‘무엇을 기다리시나요?’를 발표한 무원고등학교 2학년 신진철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낚시를 하며 물고기를 한없이 기다리는 사람을 그려내 환경을 지켜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6일 오후 2시에 한국잡월드에서 열릴 예정이며 총 상금은 4,000만 원이다.
김형년 공모전심사위원장(경기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은 “요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출품작의 수준도 굉장히 높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2일부터 7일까지 성남 한국잡월드, 9일부터 11일까지 의정부역, 13일부터 15일까지 정자역, 17일부터 19일까지 안양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환경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나무집 저금통 만들기 등 환경보전에 대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굿모닝 경기! 숨, 쉼 경기 친환경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ggreencontest.com) 또는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