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인천광역시는 11월 29일 로얄호텔에서 인천 푸드뱅크·마켓 기부천사가 한 자리에 모이는 ‘2016년도 인천 푸드뱅크·마켓 후원자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지속적으로 기부해 온 후원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 날이 처음이다. 이 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인천광역푸드뱅크, 기초푸드 뱅크·마켓 25개소가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됐다.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은 1997년 IMF이후 실직가정 등 소외계층이 늘어나면서 시작된 사업으로 기업, 단체, 개인들에게 기부받은 식품, 생필품 등을 소외계층에게 지원하고 사업이다. 2016년 11월 현재 61억원 상당의 식품 등을 후원받아 39,360명에게 지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인천시, 인천시식품제조연합회,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사회 사회공헌의 활성화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단체는 서로 푸드뱅크·마켓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과 사회공헌 활동, 물품후원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푸드뱅크·마켓 직원과 후원자가 그동안 경험했던 소감을 발표하며, 서로의 소중한 사례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같이 가졌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지속적으로 후원금·품을 기부하고 있는 후원자에게 감사 드린다”며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기부하는 후원자가 인천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하여 지역내 식품제조기업과 푸드뱅크 마켓의 연계를 통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더블어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뱅크, 푸드마켓에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려면 국번없이 1688-1377 또는 인천광역푸드뱅크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