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기도가 최근 웰빙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홍콩 농식품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는 18일부터 20일까지, 25일부터 27일까지 홍콩 대형마트인 웰컴(Wellcome)과 야타(Yata) 백화점 매장 6개소에서 ‘2016년 경기도 신선농산물 홍콩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판촉행사는 대형유통업체인 웰컴과 야타를 통해 홍콩 내 지속적인 판매 장소를 확보하고 추후 중국 진출의 기반을 닦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판촉행사에서 인삼, 사과, 삼계탕, 고구마, 호박 등 100여 종류의 농식품을 홍콩 소비자들에게 진열, 판매한다.
특히, 천경삼(천하제일경기인삼)과 수삼(말리지 않은 인삼), 홍삼분말, 홍삼정스틱 등 인삼 품목은 맛이나 효능 면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 받고 있다. 인삼 품목 홍콩 수출액은 2014년 60만 불에서 작년 182만 불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도는 배, 사과, 고구마, 호박 등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요리로 시식회도 진행한다. 또 현지 댄스팀의 k-pop댄스공연, 북치기, 장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도는 19일 230개의 점포를 보유한 파크앤샵(Parknshop) 등 홍콩 대형유통매장을 방문해 도 농식품 유통실태를 조사하고 수입업체 관계자와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우수농식품의 다양한 홍보행사와 시식이벤트로 향후 대만과 마카오, 중국 광동성 시장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8일 굿모닝하우스(구 도지사공관)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 농협,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역본부) 관계자와 홍콩, 베트남, 호주 등 8개국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