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고양시는 지난 15일 행주산성역사누리길(행주산성역사공원)일대에 통일염원 바람개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 조성된 행주산성 역사누리길은 고양시정연수원과 팔각초소 전망대, 진강정, 대첩문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고양 600년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고 한강변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고양시 대표 걷기코스이다.
고양시는 행주산성 역사누리길에 전 국민의 통일 염원을 담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의미하는 바람개비 243개를 설치해 평화 통일을 기원하고 누리길 탐방객들에게는 사계절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운용 녹지과장은 “자연의 순리대로 사이좋게 움직이는 바람개비를 보며 통일의 바람이 이뤄짐과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행복을 주는 고양누리길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