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안양시 관양도서관이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온가족이 도서관에 모여 건전여가를 도모할‘별밤 가족 인문놀이터’를 연다고 밝혔다.
인문놀이터는 4가지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먼저‘별밤극장’코너에서 영화‘어바웃타임’을 상영한다. 성인이 된 날 아버지로부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신비한 능력이 있음을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남녀간 사랑과 가족의 우애를 잔잔한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3층 문화교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마침 이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관계로 수험생들에게는 영화에 심취해보는 좋은 기회도 된다.
어린이자료실은 당초 오후 6시에서 이날 당일에 한해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은 밤 시간대까지 마음껏 도서를 빌려볼 수 있다. 아울러 재미있는 인형극‘토끼마을 노래자랑’이 이곳 어린이도서관에서 공연된다.
'책 저금통 만들기’,‘나만의 가방 만들기’,‘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드라이플라워 석고방향제 만들기’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4개의 스탬프를 수령하면 소정의 선물이 주어지는‘스탬프 투어’도 1층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사전접수가 필요한 어린이자료실의 인형극과 인문놀이터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anyanglib.or.kr)에서 신청 및 확인 가능하다.
관양도서관 관계공무원은 인문도시 조성에 부응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족단위로 방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