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원시。
(교통문화신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옻칠장 안곤, 박강용(정제), 목기장 노동식 선생의 무형문화재 기능공개 행사가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천년고도 남원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중심도시로서, 구산선문 실상사가 자리하여 통일신라 때부터 목기산업이 발달하여 왔다.
목기장은 단단하고 아름다운 목재의 특성을 잘 살려 정교하게 목기를 만드는 우수한 기술 보유자이고, 옻칠장은 목기에 전통기술인 옻칠을 전통기법으로 아름답게 칠하는 기술 보유자이다.
첫째 날 9일에는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으로 지정(2006. 11. 17)받은 안곤 선생이 정일품공방에서, 11일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목기장 제11-3호로 지정(1996. 3.29)된 노동식 선생이 광한루원 내 월매집에서,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정제) 분야로 지정(2008.1. 4)된 박강용 선생 남원시 옻칠공예관에서 공개행사를 실시한다.
전라북도지정 무형문화재 기능공개 행사를 통해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전통무형유산에 대한 향유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외적으로는 남원 목기와 옻칠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