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UEA(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미주지역을 방문,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세계적인 환경도시 브라질 쿠리치바시와 미국 워싱턴 DC 등 2개 도시가 회의 참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상회의가 5개월여 남은 이날 현재 참가도시는 33개국 56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정상회의 참가를 약속한 브라질 쿠리치바와 미국 워싱턴 DC 등 2개 도시들은 시장 또는 대표단 파견 형식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도시 홍보관 설치 등 전시에도 함께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브라질 쿠리치바시는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공해에 찌든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꿈의 생태도시’로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친환경 녹색도시다.
현지를 직접 방문해 유치활동을 펼친 광주정상회의 김귀곤 기획위원장은 “녹색도시의 모범인 쿠리치바시 등의 참석은 광주정상회의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참가를 약속한 도시들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인 도시환경지표, 도시 청정개발체제(CDM)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회의결과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