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남도교육청은 9월 26일부터 30일까지를 지진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지진 대피 계기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도내 모든 학교에서 지진대피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기교육은 지진 발생에 대비한 안전의식과 대피 절차를 숙지하고 행동요령을 체득해 학생안전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지진 대피 계기교육 실시 기간 내에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매뉴얼 등 관련 내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을 대상으로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지진 대피 방법을 교육하고 사전 예고 없이 대피 훈련을 1회 이상 실시한다.
경남도교육청에서는 지진대피 교육 및 훈련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용 지진 대피 계기교육 자료를 배부했으며, 유·초·중·고별 지진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도 홍보안전담단관 자료실에 탑재해 학교에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진대피 계기교육 기간에 초·중학교를 방문해 소방방재 전문가와 함께 주간과 야간에 실시하는 지진 훈련을 살펴보고 모니터링을 통해 더 나은 지진 대피 훈련 방안도 모색한다.
한편, 창원 남양초등학교는 지난 27일 10시에 학교 지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을 모니터링 한 결과, 지진발생 초기 경보음과 함께 모두가‘지진이다!’를 외치면서 앞문과 뒷문 출입구를 확보하고 책상 밑으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배려 등 매뉴얼 행동요령을 잘 실천했다. 그런 한편, 운동장으로 대피할 때는 좀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애 홍보안전담당관은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전교직원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시 대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진대피 행동요령 체득 등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