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16년 주요 채소류 재배의향 조사를 파종기 전인 5. 1~5. 31까지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8. 1~8. 31까지 2차 조사를 완료하여 결과를 발표하였다.
주요 채소류의 재배의향 조사결과 전년 재배면적 대비 2.1% 증가하였고, 5년 평균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재배의향 면적이 증가한 품목은 마늘(4.1%), 양파(19.5%), 양배추(5.2%), 콜라비(25.1%), 배추(22.2%), 브로콜리(3.8%), 적채(7.6%) 등 7개 품목이다.
또한, 재배의향 면적이 감소한 품목은 쪽파(6.5%), 월동무(1.5%), 당근(6.7%) 등 3개 품목으로 조사되었으며, 지난 1차 조사 시 보다 월동무, 양배추, 배추, 브로콜리 등 4개 품목은 재배의향 면적이 다소 증가한 반면 나머지 품목은 감소하였고,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은 매년 꾸준하게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아직 파종 및 정식을 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2차 조사 결과 증감 품목을 참고하여 영농계획 조정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2차 조사까지 조사 목적이 수급조절을 위한 농업인의 정보제공에 있었다면 3차 조사는 월동채소류 파종, 정식이 완료되는 시기인 10월에 실시하여 재배면적을 최종 확정하고 월동채소류 수급정책 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