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부산광역시는 시민들이 새 휴대폰으로 바꾼 후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을 수집, 정비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에 보급해 정보격차를 줄이고자 ‘2016년 사랑의 스마트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부산시가 추진해온 ‘사랑의 스마트폰’ 사업은 그동안 295대의 스마트폰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급해 왔다.
사랑의 스마트폰을 받기 원하는 분들은 9월 19일부터 거주지 주민센터와 구·군 정보화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10월 21일까지 가능하다. 구·군은 신청자 중 보급 가능 대수를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11월 초에 정비한 스마트폰을 보급한다.
사랑의 스마트폰 수집은 거주지 주민센터와 구·군 정보화부서에서 한다. 구·군이 수집한 스마트폰은 부산시와 계약하는 스마트폰 정비업체가 스마트폰 초기화, 기능 검사, 정비 점검을 한 후 포장하여 선정된 분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받으신 분들은 SIM카드(유심)를 구입하고 이동통신 요금제를 선택하여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사랑의 스마트폰 사업에 참여를 원하시는 시민분들은 스마트폰 본체와 충전기를 거주지 주민센터와 구·군 정보화 부서에 10월 21일까지 제공하시면 된다.”고 하며 “고장 안 난 스마트폰을 제공하신 분들에게는 1인 당 1만원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더 많은 이웃들이 스마트폰을 받을 수 있도록 ‘사랑의 스마트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